미스에이 수지, “몸매 위해 뭐든 잘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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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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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약사 177명 대상 이색설문조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피부와 몸매관리를 위해 어떤 음식이라도 잘 먹을 것같은 여자 아이돌로 걸그룹 미스에이의 수지가 낙점됐다.

최근 가요계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계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수지양의 적극적인 모습이 반영된 이 같은 결과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약사 1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색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미스에이의 수지는 ‘먹기 힘든 음식이라도 피부와 몸매를 위해서라면 잘 먹을 것같은 여자 아이돌 스타는?’이라는 질문에서 다비치 강민경(19%) △소녀시대 윤아(19%) △에프엑스 크리스탈(15%) △카라 니콜(14%) 등을 제치고 약사들로부터 33% 포인트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설문에 참여한 약사들은 불규칙한 식사와 스케줄로 건강관리가 힘든 아이돌 스타에게 권해주고 싶은 식품으로는 비타민제(41%)를 가장 추천한다고 응답했으며, △나또(41%) △과일(22%) △꿀(1%) 순으로 나타났다.

자칫 지치기 쉬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팬들에게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인체 신진대사의 활력소를 역할을 담당하는 비타민제는 복용이 간편하며 부족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피부와 몸매 모두를 만족시켜주기 위한 건강식품으로는 일본식 된장 또는 청국장으로 알려진 나또(40.5%)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콩을 주성분으로 하는 나또는 변비예방 등 장건강은 물론 혈전용해와 예방에 효과가 있고 혈압강하 작용, 항암작용, 골다공증 예방효과, 항균효과가 입증된 천연 유산균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나또 특유의 냄새와 맛 때문에 쉽게 섭취하기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나또의 영양성분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한 정장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어 일본에서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정장제가 출시되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문상희 서울 불광프라자약국 약사는 "나또가 지방은 거의 없고, 섬유질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특히 장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또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건강한 피부와 몸매를 갈망하는 여성들이 평소 관리하고 가장 신경써야할 요소로 △운동(53.5%) △식이요법(24.5%) △장건강 관리(18%) △다이어트 보조제 섭취(3%) 등을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약사들은 피부와 몸매관리를 위해 인위적인 시술에 의존하기 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과 음식을 통한 점진적인 실천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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