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로 뭉친 강원도, 연내 5000여가구 분양 스탠바이

  • 동계올림픽 특수로 부동산 시장 상한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교통망 개선과 인프라 구축 등의 호재를 등에 업은 강원 분양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강원은 펑창군이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고속철도와 복선전철을 비롯한 각종 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착공에 들어갔다. 또 인천공항과 평창간 고속철도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2017년까지 덕소~원주구간이 고속화될 전망이다.

강원에 호재가 이어지자 이 지역 3월 땅값은 전달보다 0.16% 오르며 전국 평균치(0.12%)를 웃돌았다. 신규 분양에서도 이달초 분양한 춘천 장학지구 휴먼시아는 순위내 마감에 성공했다.

건설사들도 분양 물량을 늘리고 있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강원 지역에서는 올해 5000여가구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이달 중 원주시 우산동에 ‘원주 한라비발디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17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AK플라자·롯데마트·원주시외버스터미널·메가박스 등 생활인프라가 다양하다. 소비자 취향에 맞춘 맞춤형 설계와 커뮤니티시설·벽천·산책로·산림욕장 등이 조성된다.

같은달 현진종합건설(이하 현진)은 춘천시 효자동 효일주택을 재건축한 ‘춘천 현진에버빌 3차’를 선보인다. 총 641가구(전용 85㎡~154㎡) 중 5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도시재정비사업지구로 선정돼 개발 중인 약사지구내 약사천 바로 옆에 위치했다. 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춘천의 중심상권인 명동과 가깝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주시 강원혁신도시 B-3블록에 ‘강원 혁신 휴먼시아’를 공급한다. 총 1110가구(전용 74~84㎡)로 구성되며 2014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이 지역은 건강·생명·관광·자원·개발 특화시설과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시작한다. 봉화산·치악산과 원주시청·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8월 원주시 무실동 무실2지구내 5블록에 ‘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657가구(전용 68~85㎡)로 구성된다. 올해 중앙선 복선전철(용문~원주)이 개통되면 청량리까지 50분대면 도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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