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FSB총회 참석차 출국..유로 채무위기 대응책 나오나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김중수 한은 총재가 29일∼30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5월 28일 출국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김 총재는 유로 국가채무위기의 재점화 가능성 등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취약성,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 시스템 중요 금융기관(SIFI) 규제 강화, shadow banking 규제 강화 등에 관해 회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FSB의 역량강화 방안, 글로벌 규제개혁이 신흥시장국·개도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총재는 또한 '아시아 지역자문그룹(Regional Consultative Group for Asia)' 공동의장(Co-chair)으로서 지난 14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2차 회의 결과에 관해서 회원들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며 아시아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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