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항은 동중국해와 인접한 푸젠성 북부 해발 364m 고지대에 건설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공항이 들어선 후 중국은 전투기 젠(殲)-10B, 수호이-30 등이 주둔하고 S-300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 공항은 중·일 간 첨예한 영토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와 380㎞ 떨어진 ‘전략적 위치’에 있다.
유사시 전투기로 12분 내에 댜오위다오에 다다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동중국해 연안에 군사공항을 신설하는 것은 인근 지역에서의 영토주권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돼 있다”며 “아울러 주변 지역에서 일본과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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