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사로는 우루과이주재 중국대사를 역임한 탕밍신(湯銘新) 중국원로외교관협회 상무부회장이 꼽힌다. 탕밍신 부회장은 중국 최고지도자였던 마오쩌둥 주석과 저우언라이 총리의 스페인어 통역을 담당했던, 중국 외교부내 중남미 전문가다. 이번 방한단체 단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그는 상하이엑스포문화고문으로도 활동한 바 있어 여수세계박람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장빙(張兵) 중국외교관문예협회 부회장도 주목 받는 인사다. 장빙 부회장은 스웨덴, 캐나다, 뉴질랜드 영사관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와 북한의 주요 도시 영사관에서 영사 등으로 근무했던 류즈강(劉志剛) 전 부산부총영사도 눈에 띈다. 이번 단체 부단장인 그는 현재 베이징대학 한국유학생반 주임으로 근무하면서 한중 양국 대학생 교류 분야에서 적극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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