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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 한가운데인 27일, 여수엑스포 및 부산모터쇼가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등 '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24일 언론공개 행사 때의 부산모터쇼 전시장 모습. (사진= 김형욱 기자) |
양 주최 측에 따르면 주말과 석가탄신일을 더한 3일 연휴 이틀째인 27일, 여수엑스포에는 10만명, 부산모터쇼에는 무려 16만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개장 이래 최대인 7만1280명이 찾은 여수엑스포는, 이날 저녁 민박촌을 포함한 여수 시내 9000여 실의 숙소가 만석을 이뤘다. 그리고 17일 처음으로 일일 관람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주최 측은 폭증한 인파로 정오부터 예약제를 폐지, 선착순 입장 관람제를 실시했다. 숙소와 교통 대란에 이어 예약제마저 폐지되며 전시관을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이 환불을 요구하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 25일 개막한 2012 부산모터쇼 역시 대성황을 이뤘다. 26일 11만명이 찾은데 이어 이날에는 역대 최다인 16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의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관람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몰려드는 인파를 수용키 위해 임시 매표소를 추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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