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0시33분께 전남 여수시 화양면 화동리 플라스틱 제조 공장 2곳에서 불이나 공장 8개동, 3400여㎡가 불에 탔다.
불은 공장안에 있던 합성수지 제품과 기계 등 설비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그러나 휴일로 일하는 근로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나자 소방차 30대와 소방인력 290여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인화성이 강한 합성수지와 플라스틱 제품이 불에 타 8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정전이 되면서 농공단지 주변 주택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공장 2곳 가운데 한 곳에서 불이나 인접 공장으로 옮아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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