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2인용 공공원룸주택 75가구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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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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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에 30%, 기초생활수급자에 20% 우선 공급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공공원룸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다음달 방화동 개화산역 인근 공공원룸주택 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6월 공고예정인 방화동 개화산역 공공원룸주택 75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총 631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2014년까지 163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원룸주택의 공급대상을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이하인 1~2인 가구의 무주택 세대주로 정했다. 부동산(1억2600만원 이하) 및 차량보유(2467만원 이하) 기준도 요건에 부합해야 한다.

시는 공공원룸주택을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에 30%, 기초생활수급자에 20%를 우선 공급한다. 모집공고일 현재 중소제조업체에 재직 중인 만20세 이상 만40세 미만의 근로자로 6개월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경우 우선공급 대상이다.

사회취약계층이면서도 1인가구 또는 독신청년층이라는 점 때문에 임대주택에 들어가지 못했던 계층에게 입주 기회를 대폭 넓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2년 단위로 갱신 계약이 가능하며, 갱신계약시 소득 및 자산기준 초과자는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할증해 주거자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단, 대학생 등 특정대상에 공급한 경우 공급취지에 맞게 총 거주기한을 제한할 계획이다.

다음달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인 방화동 공공원룸주택은 시유지에 건설하여 공급하는 공공원룸주택의 첫 사업모델이다.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역과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지하3층~지상13층 규모에 총 75가구(13~23㎡)로 구성됐다.

관련 문의사항은 SH공사 시프트콜센터(1600-3456)으로 하면 된다.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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