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롯데마트가 디아블로3가 출시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컴퓨터 매출이 작년 같은 때보다 29.3% 늘었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 측은 디아블로3 실행을 위해 컴퓨터 교체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과거에서도 대작(大作)이라고 불리는 PC 게임이 출시됐을 때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지난 2005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나왔을 당시 컴퓨터 매출이 36%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이달 30일까지 LG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등 20여가지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과거 인기 PC 게임을 토이저러스 매장 12곳에 확대 진열한다.
김보현 정보통신가전팀장은 “PC 대작 게임이 출시가 되면 컴퓨터 교체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이와 함께 과거 인기 있던 PC게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상품을 확대 진열하고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