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이탈리아 재무부는 42억5000만 유로(약 6조3천100억 원)의 국채를 매각하는 데 성공한 반면 유로존 위기 재연의 영향으로 금리는 한달 전에 비해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탈리아 재무부는 2014년 만기 도래하는 무이자 할인채(제로쿠폰 본드) 35억 유로를 4.037% 금리에 매각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실시된 같은 만기물에 적용된 금리(3.355%)보다 높은 수치다.

또 이탈리아는 2016년과 2017년 만기 도래하는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 7억5천만 유로를 각각 4.39%와 4.6% 금리에 매각했다.

국채 옥션 직후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장기국채의 금리는 5.7%에 거래됐으며 독일 국채 분트와의 수익률 격차(스프레드)는 433 베이시스포인트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