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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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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통계청이 올해 사교육비 조사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조사를 실시한다. 기존 종이 조사 방식보다 응답자의 편의 및 조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065개 학교 학부모 및 학생 7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2012년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부터는 인터넷 조사를 전면 도입하고 모바일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응답자 대부분이 평소 인터넷,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초·중·고 학생 가구”라며 “이중 90% 이상의 가구에서 인터넷으로 조사에 응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조사는 조사항목이 누락되거나 잘못된 응답이 있을 경우 오류를 수정하는 기능이 있다. 인터넷 전자조사표에 입력되는 즉시 통계청에 전송,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장점도 있다.

PC를 보유하지 않은 가구 등은 기존의 종시조사표로도 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교육비용, 참여율, 참여이유, 사교육 경감정책 효과에 대한 의식 등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비 지출변화와 관련 의식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통계가 산출될 예정이다.

사교육비 조사는 이번 1차 조사와 하반기 2차 조사를 통합해 연간 사교육비를 추정, 내년 초 결과가 공표된다.

사교육비조사 대상자는 인터넷조사 홈페이지(epedu.survey.go.kr) 및 모바일조사홈페이지(mpedu.survey.go.kr)를 방문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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