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어촌 마을 뮤지컬 순회공연 실시…뜨거운 호응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유명 뮤지컬인 ‘사운드 오브 뮤직’의 순회공연을 실시, 농어촌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순회공연은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과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지역 화합의 장을 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연은 지난 8일 초연을 시작으로 전국 농어촌 10개 시·군을 순회하며 오는 6월 20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시연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현재까지 약 6000여명의 초·중·고 학생 및 마을주민들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에 따르면 “농어촌은 극장이 없어서 영화 한 편 보려면 인근 시나 읍까지 나가야 한다”면서 “이렇게 직접 농어촌 마을로 찾아와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을 해 주니 그 감동이 더욱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003년부터 NH농협은행과 함께 농어촌지역 순회 뮤지컬 공연을 실시해왔다.

그동안 ‘해상왕 장보고’ ‘독도 아리랑’ ‘두번째 태양’ ‘멋진 인생’ 등 창작 뮤지컬이 주로 공연됐으며,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뮤지컬을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과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뮤지컬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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