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4월18일부터 현재까지 피해신고가 2만7000여건에 달하는 등 불법 사금융 문제가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 박혀 있음을 확인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며 이번에야말로 불법 사금융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최근의 전력수급상황에 대해 "지난 16일 전력수급대책 발표 이후에도 전력예비력이 400만kW 초반에 머물러 있으며 때 이른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이후 전력 수급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관계 기관은 전력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산업체의 휴가 분산 및 조업 조정, 대형 상업용 건물의 냉방온도 조정 등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시운전 중인 신고리 2호기, 신월성 1호기를 계획대로(6월 중) 가동하는 등 전력공급능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피크시간에 냉방기 이용 자제, 불필요한 전등 소등을 포함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전력난 극복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국민의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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