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배밥상 전시회 개최

오는 30일 제주그랜드호텔서 개최…유배인들의 남긴 문헌·편지글 바탕으로 이뤄져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에서는 제주향토음식과의 접목을 한 제주유배밥상 정식과 먹거리를 개발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대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제주유배밥상 전시회가 오는 30일 제주그랜드호텔 제이드 홀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추사유배밥상 전시회에 이어 제주에 온 유배인들이 남긴 문헌 및 편지글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제주유배밥상은 제주향토음식의 초대 명인이신 김지순 선생님과 같이 제주유배인들의 향수와 녹차를 주제로 제주향토음식과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고, 웰빙의 의미를 함께 부여할 수 있는 퓨전 요리를 개발하여 전시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뿐만이 아닌 개발음식의 시식까지 할 수 있어 전시된 음식의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도 같이 제공이 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와 시식회를 통하여 제주향토음식 문화상품의 개발을 도모 할 것이다” 며 “제주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문화와 접목된 콘텐츠 상품들이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