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 광고 중장기 성장성 높아" NH농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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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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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30일 다음에 대해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광고의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동사는 단순 인터넷 기업이 아닌 미디어 기업으로 평가될 것”이라며 “이는 동사가 N스크린 전략을 통한 디스플레이 광고의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광고시장을 지속적으로 흡수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로컬광고 성장성이 크다는 점에서 로컬광고 플랫폼 구축 및 영업인력 확충을 통해 광고주 선점효과를 가져가려는 동사의 전략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동사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인 아담(AD@m)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아담은 CPM 기준으로 리치미디어 형태의 광고 단가를 단순 배너 형태 대비 최소 50%에서 최대 400% 높게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광고 클릭률(CTR)이 높은 리치 미디어 광고에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단가가 높은 리치미디어 광고 수주 증가에 따라 아담 전체의 광고단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또한 타겟팅 및 리치미디어 기법과 N스크린 전략을 통해 수주율을 높이면서 경쟁 사업자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동사 오버추어 검색광고의 매출 감소 우려가 있지만 자체 클릭당과금(CPC) 검색광고 및 로컬광고 매출 증가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T2인 자체 CPC 검색광고 클릭당단가(PPC)가 T1인 오버추어 검색광고 PPC 대비 85%에 달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오버추어 PPC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체 CPC 상품의 경쟁력이 커진 현시점에서 올해 오버추어 광고 대행 계약 만료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동사는 높은 협상력으로 최적화된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13년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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