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지역 자문위원들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해 다과 행사를 함께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에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원칙있는 대북정책’과 건강한 통일을 위해 준비 중인 ‘통일항아리’ 등 정부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의미를 공유했다.
또 한국 대통령으로서 29년만의 미얀마 방문을 소개하며 ‘아웅산테러’의 아픔을 되새기고, 50여년의 군사독재를 끝내고 개혁개방과 민주화를 추진 중인 미얀마와 같이 북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를 함께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통일담론을 확산시키고 통일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얻는데 자문위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시아 각지에서 동포사회와 현지국가 그리고 대한민국을 잇는 연결고리로 활동해온 자문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현욱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진 일본부의장을 비롯해 아시아지역 17개국, 12개협의회 자문위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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