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TV, 네덜란드 소비자평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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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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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 TV가 네덜란드에서 발행되는 소비자 연맹지 컨슈멘텐본드(Consumentenbond) 평가에서 1위부터 4위까지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

네덜란드 소비자 연맹지 컨슈멘텐본드는 구독자수가 42만명에 달하는 1953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2012년형 LED TV 40인치 ES8000, ES7000과 46인치 ES7000 총 3개 모델이 공동 1위를 기록했고, 46인치 ES8000이 4위를 차지해 삼성 스마트TV가 평가된 총 19개의 TV 중에서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차지하게 됐다.

컨슈멘텐본드는 “3D 시청과 스마트 기능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이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뛰어난 화질과 사용 편의성, 기능성, 연결성 등에서 전체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내렸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시장에서 지난 2009년 평판 TV 수량기준 시장 점유율 29.5%로 1위를 기록한 이후 2010년 30.4%, 2011년 33.1%를 기록하며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금액기준 평판 TV 46.0%, LCD TV 47.5%, LED TV 47.7% 스마트 TV 47.1%, 3D TV 54.2% 등 모든 TV 카테고리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7080 캠페인’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전략과 함께 네덜란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현지 밀착형 마케팅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네덜란드 법인이 네덜란드 주요 전자 유통업자와 함께 올해 하반기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Km당 1유로의 금액을 기부하는 ‘Samsung Runs 4 youth(삼성 런즈 포 유스)’라는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그 일례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모금된 전액 모두 네덜란드의 축구영웅 요한 크루이프가 운영하는 재단을 통해 유소년 축구 후원 기금으로 사용되며 이와 별도로 유로 대회 등 올 여름 유럽 지역을 뜨겁게 달굴 축구 이벤트와 연계된 후원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네덜란드 법인장 김동민 상무는 “네덜란드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뛰어난 제품력과 소비자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 기술력과 현지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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