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가총액은 총 3711조9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536조6098억원보다 175조3805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공시대상도 총 3118만6645필지로 지난해(3093만412필지)보다 약 26만필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약 578만필지)이 2464조7003억원, 광역시(약 217만필지) 439조3186억원, 시·군(약 2323만필지) 807조9714억원 등이었다.
시·군별 지가총액으로는 서울이 1157조92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는 1082조984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인천(225조5091억원)·충남(172조5683억원)·경남(160조9442억원)·부산(159조6986억원) 등 순이었다.
모든 지역이 지난해보다 지가총액이 올랐으며, 시군간 순위내 변동은 없었다.
전국 ㎡당 평균지가는 지난해 3만6310원서 올해 3만9336원으로 약 3000원 올랐다. 서울·수도권은 당 21만9307원, 광역시는 12만8481원, 시·군 1만137원으로 서울·수도권의 평균지가가 월등히 높았다.
서울은 ㎡당 평균지가가 199만629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가장 낮은 강원(5332원)과는 약 375배 차이 났다.
인천은 ㎡당 22만1470원으로 두번째로 높았고 부산도 인천과 비슷한 21만213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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