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MBC 노동조합은 특보를 통해 "최근 김재철 사장이 자신의 처신이 신중치 못했기 때문이지만 돈이나 여자 문제는 떳떳하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노조에 따르면 김 사장이 "친하게 지낼 때는 자신이 지나치게 잘해주는 면이 있다. 어쨌든 다 내 탓이다. 지금은 혹독한 검증의 시간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들은 "황당한 변명이다. 김재철 사장이 자진사퇴라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철 사장은 무용가 J씨에게 특혜를 줬으며, 3월에는 법인카드 7억 원을 부정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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