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몽골에 '희망의 숲' 조성

긍정적인 한국의 이미지로 브랜드 홍보까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오비맥주가 몽골에 '카스 희망의 숲' 을 조성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24일 NGO 단체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환경보호 사업의 일환으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째를 맞는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몽골에서 판매되는 카스 판매금액의 1%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진행된다. 국토의 50%가 사막인 몽골 울란바토르 아이막(道) 에르덴 솜(郡), 테렐지 국립공원에 나무를 심는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오비맥주 환경봉사단은 몽골의 수도 인근의 에르덴 솜 지역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조림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오비맥주 봉사단원 외 현지 대학생 자원봉사자 100여 명도 함께 힘을 보탰다.

오비맥주는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매년 더욱 확대해, 제1의 수출국인 몽골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오비맥주 최수만 전무는 "몽골의 사막화로 인한 국내의 황사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카스가 현지에서 'No.1 프리미엄 맥주'로 사랑을 받고 있어 이를 보답하고자 조림사업을 시작했다" 며, "올해부터 대표 브랜드 카스를 중심으로 'Fresh Cass, Fresh Earth'라는 환경보전 슬로건을 제정해 카스를 대한민국 NO.1 맥주이자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