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대기업 현금보유액 1400조원”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유럽과 미국의 대기업 2000곳은 현금 1조200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나 경제의 불확실성과 신용경색을 우려해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회계컨설팅업체인 어니스트 앤드 영이 30일 공개한 `연례 기업운전자금 관리 조사보고서‘에서 추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의 상위 2000개 대기업은 현재 운전자금용으로 1조2000억 달러(약 1400조원)를 쌓아 두고 있으며 이는 해당기업들의 총매출의 7%에 해당하는 액수다. 어니스트 앤드 영은 기업들이 현금을 풀지 않는 배경으로 경기하강 추세와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 금융위기로 인한 신용 경색 가능성 등을 꼽았다.

어니스트 앤드 영은 기업이 현금을 쌓아두면 새로운 투자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기회를 상실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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