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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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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다음달 9일 치러지는 서울시 공무원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102.5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012년도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852명 모집에 8만7356명이 응시해 평균 10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자원9급은 1명 모집에 41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418대 1로 가장 높았다.

일반행정 9급에서는 399명 모집에 5만2843명이 신청해 132.4대 1의 경쟁률을, 일반행정 7급에는 92명 모집에 1만1072명이 응시해 1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85명 선발에 2181명(경쟁율 25.7:1)이,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67명 선발에 682명(경쟁율 10.2대 1)이 신청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졸자 구분모집에는 7개 직렬 40명 선발에 189명(경쟁율 4.7대 1)이 응시했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9일 종로구 동성중고등학교 등 76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 시는 장애인 수험생 300명을 위해 점자 문제지 제공, 음성지원 컴퓨터 설치, 수화통역사 배치, 답안지 대필, 휠체어 전용 책상 비치 등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3만5000여명에 달하는 지방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험 당일 새벽 4시30분 부산·광주에서 각각 출발해 서울역에 7시30분 이전에 도착하는 KTX 특별열차를 편성했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13일, 면접시험은 8월 27일∼9월 3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9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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