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에 맞서는 자세는… 기자회장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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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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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문화방송(MBC)이 파업을 주도한 박성호 기자회장 등 직원 3명에 중징계를 내렸다.

MBC는 파업 기간 중 보도국 농성을 주도한 박 기자회장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취업규칙 위반 등을 이유로 해고하고 최형문 기자회 대변인은 정직 6개월, 왕종명 기자는 정직 1개월에 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노조는 “박성호 기자회장은 3개월 전 해고 징계를 받았다가 재심에서 정직 6개월을 받은 뒤 이번에 다시 해고됐다”며 “파업 기간에 한 사람을 두 번이나 징계위에 회부한 것은 MBC 역사상 처음일 뿐만 아니라 해고 징계를 두 번 한 것 역시 전례에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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