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2009년부터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약가일괄인하 등 정부규제가 가속화됐지만 하반기 정부 정책 방향은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및 집중지원 등 규제에서 지원으로 선회할 것”이라며 “상위 20%에 대한 지원 강화로 중장기 산업의 집중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약가인하로 올해 내수 처방 의약품 시장이 전년 대비 6% 역성장을 할 것”이라며 “2분기 제약업종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5% 감소될 것”이라며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하반기 시장 정상화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턴어라운드 가시화로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상대적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높고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업체 중심의 투자를 권고한다”며 “톱픽으로 녹십자,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을 선정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