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창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출 6263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0%, 46.3%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 919억원을 22.8%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이는 중국제과사업과 투표권사업(발매액 호조)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기창 연구원은 “제과사업의 1분기 매출 5077억원, 영업이익 8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1%, 36.2% 증가했다”며 “내수, 베트남 이익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중국 제과사업의 영억이익이 전년대비 76.9%로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사의 핵심사업부인 중국의 2012~2015년 제과사업 고성장에 대한 신뢰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는 높은 시장 성장 잠재력, 해당 시장 선점, 파워브랜드 구축 완료에 따른 판매비 부담 완화, 소매점 채널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동사의 실적흐름 상 ‘상고하저’ 패턴이 예상되는 만큼 추격매수 보다는 꾸준한 저가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