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은행, 중국법인 설립 허가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스위스 UBS은행의 중국 법인은행이 올 3분기 정식 문을 열 계획이다.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3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UBS 은행은 30일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의 최종 비준을 거쳐 중국 내 외국 독자 법인은행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BS 은행은 '루이스(瑞士)은행(중국)유한공사'라는 이름으로 오는 3분기부터 정식 영업에 돌입하게 된다.

UBS 은행 관계자는 중국법인 설립은 향후 중국 내 광범위한 위안화 업무를 전개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며 이는 향후 UBS은행이 자산관리 및 고정 수익, FICC(외환과 금리 그리고원자재 등과 관련된 현물과 파생상품 운용) 사업을 중국 내에서 확장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40개 외자 법인은행이 영업 중에 있다. 이 중 등록자본 규모 1~3위는 각각 HSBC 중국(108억 위안), 스탠다드차타드(107억2700만 위안), 그리고 홍콩 동아(東亞)은행(8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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