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V3, 24주년 맞아…안랩이 밝히는 24살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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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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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랩]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SW)인 V3가 내달 1일 24주년을 맞는다.

안랩은 자사 제품인 V3가 개발 24주년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나누고 사용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로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V3는 1988년 6월 당시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했다.

안 원장은 자신의 컴퓨터에 감염된 브레인 바이러스를 컴퓨터 언어로 치료한 후 친구의 권유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치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백신(Vaccine)’이라 이름 붙였다.

이 회사는 V3가 대표적인 SW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기술 혁신을 거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V3는 하루 5만 개 이상씩 증가하는 악성코드에 대응하면서도 용량은 더 가벼워지고 작동은 더 빨라졌다.

이는 안랩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디펜스(AhnLab Smart Defense)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V3의 원천 기술은 V3 제품군뿐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에 탑재돼 통합 솔루션을 이뤄 최신 지능형 보안 위협(APT) 공격 대응 역할도 해나가고 있다.

V3는 일반 PC용 제품(개인용 무료백신 V3 Lite, 개인용 제품 V3 365 클리닉, 기업용 제품 V3 Internet Security 8.0)을 비롯해 스마트폰 백신(V3 모바일, 안랩 모바일 센터), 온라인 금융보안 서비스(안랩 온라인 시큐리티), 네트워크 보안 장비(트러스가드, 트러스와처), 망분리 솔루션(트러스존), 산업시설용 솔루션(트러스라인) 등 각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장비에 탑재되어 있다.

V3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되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유일의 보안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CSA 인증, VB 100% 어워드, 체크마크 인증 등 대표적 국제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안랩은 글로벌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지난해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해외로 V3 Lite를 확대 배포하고 있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V3는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라우드 등 새로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V3가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거듭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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