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 토요타 강남전시장에 전시되고 있는 만화 이니셜D 속 전설의 스포츠카 AE86. 이 모델은 오는 6월까지 토요타 서울·경기 전시장에 순차 전시될 예정이다. (회사 제공) |
한국토요타는 AE86의 후속 격인 86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까지 서울ㆍ경기지역 전시장에 AE86을 특별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AREA 86 행사는 2일까지 토요타 강남점을 시작으로, 서초( 4~6일), 용산(18~23일), 분당(25~30일)까지 순차 진행된다.
이 곳에선 이니셜D 속 AE86과 함께 국내 출시되는 토요타 86이 함께 전시된다. 이니셜D라는 동명 레이싱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니셜D는 일본은 물론 국내와 중국 등지서도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중국에서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만화 속 AE86은 지난 4월 열린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 바 있으나 국내에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이싱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토요타 86이 국내에서 새로운 모터스포츠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하는 토요타 86은 초경량 저중심 후륜구동 스포츠카로 배기량 2.0ℓ 가솔린 엔진에 6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200마력의 힘을 낸다. 국내에서는 3890만원(수동), 4690만원(자동)에 판매된다. 오는 6월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모터쇼에서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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