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신시장시스템 개발 이견 해소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한국거래소는 31일 신시장시스템 개발에 대한 이견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KRX)는 신시장시스템(이하 EXTURE+)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선도개발에 착수해 핵심기능 사전 개발 및 신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8월부터 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도개발이란 리눅스 기반 x86 플랫폼 상에서 초고속 성능ㆍ안정성 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매매체결시스템의 기반기술을 사전 개발ㆍ검증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다.

그러나 추진과정에서 신시스템 구축에 따른 회원사시스템 변경 부담 등의 이유로 증권ㆍ선물사의 이견이 표출돼 4개월간 20회 이상의 설명회 및 협의를 거치며 증권ㆍ선물사의 부담경감과 신시스템의 핵심 추진사항에 대한 재구축 필요성을 모두 고려한 상호 합의점을 도출했다.

회원사들은 최근 파생상품 및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의 거래량 감소로 어려워진 업계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EXTURE+ 사업을 늦추거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 해 줄 것을 한국거래소에 요청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전체 증권선물업계 의견을 존중해 △EXTURE+ 구축과 함께 추진 중인 제도 및 시스템 개선사항 중 개선효과에 비해 회원사 부담이 큰 사안에 대해선 사업추진을 최소화하고 △한국거래소의 기술 및 속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원사시스템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 가동일정을 연기해 회원사 부담을 최대한 줄이도록 협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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