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1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 히트로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7로 상승했다.
1회 이대호는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을 당하며 물러났고, 1-1로 맞서있던 3회에는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상대 선발 가와이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어 1점 차로 앞서있던 5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무토와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 아웃을 당해 아쉽게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이대호는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노나카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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