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5월 철근 가격은 4월 대비 톤당 6000원 하락한 82만5000원으로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전력 수급상황과 시황부진에 철근업체들이 감산으로 대응하고 인하 폭을 축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철근가격 하락에도 주원료인 고철가격도 하락함에 따라 철근 롤마진은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본 중심으로 국제 고철가격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6월 철근 가격 동결을 전제로 2분기 철근 롤마진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철근 롤마진이 유지된다면 철근업체의 실적은 판매량에 달려있다”며 “3월 이후 5월 중순까지 주요 철근업체의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고 2분기에 전년 동기 실적인 85만톤 수준의 철근 판매량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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