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獨 경제지표 악화에 급락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유럽 증시가 1일 그리스와 스페인의 채무 위기 확산 우려와 독일과 미국의 실망스런 지표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7% 급락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6% 떨어졌다.

오전장 상승 출발했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42% 후퇴했다.

독일의 경우 5월 제조업 지표가 최근 3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는 소식에 증시가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는 17일의 그리스의 총선과 스페인의 상황에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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