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세상에~.헉. 어머나. 기가 막히네…".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삼청에서 열리고 있는 조각가 이동욱의 개인전에서 관객들의 숨막히는 탄성이 전시장을 지배한다.
손톱만한 크기의 조각작품들은 인물의 눈동자, 입, 젖꼭지등은 물론, 진짜 꿀을 바른 듯 생생하고 사실적인 형태와 색, 표면의 느낌에 다시한번 놀란다.
스컬피라는 소재로 손톱만한 작은 크기의 정교한 인물 조각을 통해 특유의 폭력적이고 서늘한 아름다움을 선보여온 이동욱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신작 20여점의 조각과 오브제로 구성된 인스톨레이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신작들은 인물이 중심이던 것에서 벗어나 좀더 다양하고 심화된 형태의 인스톨레이션으로 발전했다. 전시는 30일까지. (02)723-619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