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LG디스플레이는 5일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55인치 OLED TV 등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SMD는 TV 1대로 2개의 풀HD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스마트 듀얼뷰기능을 탑재한 55인치 OLED TV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컬러필터가 필요없어 LED TV 대비 풍부한 컬러 구현이 가능하고 패널 두께가 1.6mm에 불과하다.
동시발광구동(SEAV)기술과 셔터글라스(SG) 3D 방식을 결합, 풀 HD급 스마트 듀얼뷰 기능을 구현한다.
SMD는 또 세계에서 가장 얇은 1.92mm 두께 4.8인치로 두께를 터치 LCD 대비 32% 줄이면서도 터치감을 높인 터치 일체형 AMOLED 패널을 전시한다.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게임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용 AMOLED 솔루션도 대거 선보인다.
세계 최초 태블릿용 7.7인치 AMOLED는 두께 2.4mm로 기존 갤럭시탭 7.0 LCD 대비 33% 이상 줄여 휴대성을 크게 높였다.
기존 LCD 패널 대비 60%의 소비전력으로 구동 가능한 10.1인치 WQXGA(2560×1600) LCD 패널 등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LG 방식 OLED 기술이 적용된 55인치 OLED TV AH-IPS 기술이 적용된 풀 HD 스마트폰용 패널 제품 등 친환경 제품, 혁신적 디자인 제품 시리즈 등 20종을 전시한다.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 사업부장은 55인치 OLED TV용 패널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SID 2012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산화물 TFT+WRGB OLED 기술 솔루션을 채택한 55인치 OLED TV를 전시한다.
기존의 HD 해상도의 제품보다 2배 이상 선명하고 세계최고 풀 HD 해상도(440ppi, 1920x1080)를 구현한 5인치 스마트폰용 패널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한다.
얇고 가벼우며 프레임의 경계를 없애는 보더리스(Borderless) 기술을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다양한 제품들도 공개한다.
3면 클리어 보더리스와 AH-IPS를 적용한 모니터용 LCD 블레이드(Blade), 울트라북에 최적화된 슬림&라이트 디자인 솔루션인 노트북용 LCD 슈리켄(Shuriken), 높은 가격경쟁력과 얇은 두께를 추구하는 TV용 LCD 아트(ART) TV, 세계에서 가장 얇은 4.5인치 HD 스마트폰용 패널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최저 소비전력을 실현한 세로(Vertical) 1면 LED 에지(Edge) 백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47인치 Full HD TV용 패널 등 저소비전력 제품들도 전시한다.
미래형 제품으로는 스마트폰용 4.5인치 HD 무안경 3D 패널과 테두리 경계선이 좁아 자연스러운 대형 화면 구현이 가능한 5.3mm 베젤 55인치 FPR 3D 3x3 퍼블릭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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