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中 광시, 지반침하로 주민 800여명 대피

2일 중국 광시(廣西) 좡(壯)족 자치구 난닝(南寧)에서 지반이 침하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844명이 대피했다. 난닝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난닝시 탄뤄(壇洛)중학교 정문 근처 도로에 깊이 1.5m, 넓이 2.5m의 지반침하가 발생, 인근 빌딩이 무너지고 기울어지는가 하면 빌딩 외벽에 금이 가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국은 대피 주민 844명에게 음식 등 구호품을 지원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난닝=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