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분기 바닥..하반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 NH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4일 신세계에 대해 기업분할 후 장기 하락 조정으로 매수 가격대 진입, 백화점 업황의 바닥 다지기와 하반기 개선 기대감, 2·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증가율 개선 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비지출 증가세, 서비스업 성장세, 내구재를 제외한 준내구재와 비내구재의 판매 증가세, 소비심리 4개월 연속 개선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1분기 백화점시장 성장률은 4.7%에 그쳤으나, 2분기 바닥 다지기를 거치면서 3, 4분기는 각각 6.0%, 10.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별도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의정부역사점 출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1조299억원, 영업이익은 4월 업황 부진, 의정부점 초기 비용 등으로 전년 같은 때보다 1.7% 감소한 560억원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완만한 업황 개선, 본점과 경기점의 감가상각비 감소, 의정부점 판촉비 부담 경감, 낮은 기저효과 등으로 10% 내외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2년, 2013년 총매출액은 의정부점 신규 기여, 신세계몰 성장으로 각각 10.8%, 11.7% 증가, 영업이익은 업황 개선, 비용 부담의 안정화, 신세계몰 손실 축소로 각각 6.9%, 13.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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