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진 연구원은 "지난주 일본 정부는 여름철 전력난 해소를 위해 오이 원전 3,4호기의 재가동 추진 계획을 밝혔다"며 "중국 정부 역시 최근 원자력발전소 건설과관리에 대한 안전계획을 마련, 작년 3월 이후 중단됐던 신규 원전 건설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평가했다.
범 연구원은 "원전 사고의 발원지였던 일본과 원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정부의 결정으로 원전 건설 시장의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원전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한전기술의 경우 국내외 원전 수주 기대감이 급격히 냉각되기 시작한 지난 3월초부터 25%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며 "원전건설 재개로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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