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영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해외 유명 여성복 브랜드를 대거 인수하고, SPA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였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및 인터스포츠를 개점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성이 높은 스포츠·아웃도어, 여성복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향후 동사의 실적 개선 모멘텀 및 실적 방어력은 여타 의류업체 대비 높은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은영 연구원은 “안정적인 외형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하반기에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를 비롯하여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여성복 부문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정도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소득 수준 향상 등을 감안할 때,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세 확장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져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되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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