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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국내 프린팅 업계 최초 ‘폐기제로’ 달성해 ‘환경경영’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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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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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후지제록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한국후지제록스가 국내 프린팅 업계 최초로 회수 제품·소모품의 완전한 재자원화를 통해 ‘폐기 제로‘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재자원화 사업은 사용이 끝난 복합기, 토너 카트리지 등 고객으로부터 회수한 제품 및 소모품을 철·알루미늄·유리·플라스틱 등 재질 별로 분류해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환경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폐기물의 국가 간 교역을 규제하는 바젤 협약을 준수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인천 개발생산본부에 자체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회수된 기기·소모품을 부품군 48개로 분리해 재자원화하고 있다.

자원순환 시스템을 가동한 이후 지난 1년간 재자원화한 복합기는 월 평균 800여 대로 연간 약 1만대에 이른다.

특히 99.8%의 높은 재자원화율로 국내 프린팅 업계 최초로 ‘폐기 제로’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천연 자원만 677톤에 달하며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3억2000만원에 이른다.

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개발생산본부장은 “후지제록스 그룹은 1991년 ‘자원 순환 시스템’ 개념을 도입한 이래 지속적으로 환경경영에 앞장서 왔다”며 “국내에서도 자체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지 1년 만에 ‘폐기 제로’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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