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 플리트(1892~1992)장군을 기리기 위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1992년에 제정한 상으로, 매년 한미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이나 기관에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외교통상부 장관 재임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이 있다.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토마스 허바드 이사장은 “한덕수 회장은 주미대사로 재직할 당시 한미FTA 지지 여론 조성을 위해 미국 구석구석을 발로 뛰는 열정을 보여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한 회장은 “금년 3월 15일 발효된 한미FTA를 기반으로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무역협회가 이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금년 2월 민관합동으로 FTA무역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FTA상담 콜센터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한덕수 회장 취임 이후 무역업계의 FTA 활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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