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약은 가까운 곳에 우체국이 없어 우편서비스를 이용하려면 4~8km씩 차로 이동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는 낙후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우편 서비스 증진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경인지방우정청은 우선 화성 발안, 김포 양촌, 연천 백학 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발송 우편물과 택배물품을 주 2~5회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픽업서비스를 실시한다. 이후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우편물 집하장소를 마련하면 이곳에 무인우편접수기기와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발안산업단지는 309개 업체, 양촌산업단지는 752개 업체, 백학산업단지는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도 기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현장을 찾아 개최하는 실국장 회의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체결됐는데,기업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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