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철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오른쪽)과 미쉘 웜서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부총재가 4일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MIGA는 개발도상국의 정치적 위험에 대해 투자자에게 보증보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촉진해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설립 목적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개발도상국의 잠재적 프로젝트 발굴 및 사업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MIGA의 국제적 신인도와 산업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등 개발금융 노하우를 접목시켜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철 산은 수석부행장은 “최근 국내 기업들의 개발도상국 진출이 늘고 있지만 해당 국가의 정치적 위험 부담 등으로 인해 금융조달에 어려움이 많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다양한 금융수요 충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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