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직장인통장 업그레이드한 '내지갑통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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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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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높은 수준의 금리와 각종 수수료 면제 등 우대 혜택을 한 곳에 모은 '내지갑 통장'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 측에 따르면 이는 기존의 직장인통장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기존의 직장인통장은 급여이체로만 한정됐으나 내지갑통장은 급여이체 또는 당월 건당 70만원 이상 입금거래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주부나 연금생활자, 기타소득자들도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5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의 잔액구간에 대해 해당 월에 연 4.1%(매일 잔액 기준, 세전)의 금리를 받게 된다. 또 전국 모든 은행 자동화기기(CD/ATM)에서의 출금 수수료는 물론 당행 자동화기기에서의 타행이체 수수료(월 5회 한도)도 면제된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의 당월 청구액 합산 30만 원 이상 결제 또는 내지갑통장에서의 당월 자동이체 3건 이상 실제 이체 등 추가로 2차 조건을 충족할 경우 5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의 잔액구간에 대해 연 4.5%(매일 잔액 기준, 세전)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해당 잔액 구간에 대해서는 조건 충족 여부와 관계 없이 연 0.1%(세전)의 금리를 적용 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내지갑통장 가입 고객은 조건과 횟수에 제한 없이 전자금융 거래 수수료, 당행 내 창구송금 수수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정액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를 모두 면제받게 된다.

마틴 베리 SC은행 소매금융상품부 전무는 “월급통장, 자금이체통장, 용돈통장 등 입출금이나 이체가 잦은 주거래통장에 대해 높은 수준의 금리우대 혜택과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자 ‘내지갑통장’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글로벌 은행으로서 고객에게 더 새로운 혜택과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 동안 직장인 고객을 위한 주거래계좌 혜택을 제공해온 직장인통장은 더 이상 판매되지 않으며 기존의 직장인통장은 서비스 혜택이 한층 강화된 내지갑통장으로 통합된다.

관련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전 지점 또는 고객컨택센터(1588-1599)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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