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회, 지구촌학교에 구강보건실 설치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아의 날’(6월9일)을 맞아 오는 8일 서울 오류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지구촌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지구촌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인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정규 사립 대안초등학교다.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영어·제2외국어 교육 등을 통해 이 어린이들이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자립하도록 돕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지원없이 기부금으로만 운영돼 보건의료 혜택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치협은 스카이덴탈의 유닛체어를 기증받아 이곳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재학생에게 구강관리 교육과 예방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치협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구강 예방 교육과 올바른 관리 습관을 알려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치과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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