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IT업계 취업을 원한다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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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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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IT업계가 청년층 취업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SK C&C, SAS코리아 등 국내외 IT업체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IT전문가로 육성해 취업과 연계시키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직업멘토링을 통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직업멘토링은 삼성그룹이 운영하는 것으로 삼성 임직원들이 자신의 업종과 직군을 살려 진로와 미래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하는 제도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첫 멘토링을 진행하고 멘티인 대학생들에게 멘토의 경험에 기반한 생생한 지식을 전달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홍보, 연구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이 갖고 있는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라며 “점수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로에 다양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K C&C는 전문계 고교·대학생들의 취업지원에 나섰다.

이 회사는 사옥이 위치한 성남시와 손잡고 성남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8일까지 신청가능하며 선발된 교육생들은 9월부터 3개월간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자바, 웹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등 전문 IT교육을 받게 된다.

우수 수료자는 내년 1월부터 SK C&C의 자회사인 TELSK에서 정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SK C&C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협력사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호응이 좋아 이번 취업지원도 이뤄지게 됐다”며 “IT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국계인 SAS코리아는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SAS 국제공인자격 준비반’을 다음달 16일 부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총 5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SAS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빅 데이터가 부각되면서 SAS 국제공인자격증이 취업이나 진학, 승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전국 교육으로 확대해 좀 더 많은 이들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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