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기업간 경쟁보다 산업 생태간 경쟁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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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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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박동석 산일전기 사장으로 부터 변압기 생산현장에서 제품제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4일 동반성장 우수 고객사를 찾아 동반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포스코 임원 및 패밀리사 대표 16명과 함께 동반성장 우수 고객사인 산일전기를 방문, “기업간의 경쟁보다 산업 생태간의 경쟁이 중요하다”라며 “산일전기가 동반성장활동을 통해 경쟁력이 높아진 것은 포스코의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라고 이날 함께한 임원들에게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일전기는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종업원 135명 규모의 변압기 및 전기센서 생산업체로 포스코로부터 전기강판을 구매하는 중소규모 고객사다.

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포스코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아온 산일전기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도입해 업무환경개선과 안전, 품질, 공정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현장 레이아웃(Lay Out)을 개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산일전기 생산성은 전년대비 23% 향상됐으며 재해건수도 2건으로 줄었고, 성과향상은 수주량 증가로 이어져 이란기업과 106억원 규모의 신규계약을 성사, 일본 고객사와의 계약물량 30%이상 증가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일전기는 포스코와 프로세스 개선, 신제품개발 등 총 69건의 전략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품질관리와 함께 원가절감 5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월 1회 해당 중소고객사 및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지원하고 있으며, QSS 컨설팅 지원과 중소기업 혁신 전문인력 양성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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