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파 본부 자폭테러…22명 사망·60명 부상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시아파 본부 건물을 겨냥한 차량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바그다드 밥 알무아드함 구역 내 시아파 본부 건물과 보건부 청사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폭발했다.

이 지역 병원 의사는 이번 자폭테러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바그다드에서는 지난주에도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이라크는 지난해 말 미군 철수 이후 시아파와 수니파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잇따라 테러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치안이 불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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