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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파스칼 시몽 제라르(1770-1837), 「다프니스와 클로에」 Francois Pascal Simon GERARD, Daphnis et Chloe 캔버스에 유채, 204 x 228cm 루브르 박물관, 파리 ⓒPhoto RMN / Musee du Louvre - GNC media, 2012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초상화와 역사화에 두각을 나타냈던 신고전주의의 대표적 화가 프랑수아 제라르의 '다프니스와 클로에'가 한국에 왔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대표적인 소장품인 이 그림은 프랑스의 국왕이었던 샤를 10세가 첫눈에 반해 발표된 즉시 구입했던 작품이다.
남녀의 사랑을 꿈결처럼 아름답게 담은 이 그림은 통속적인 드라마처럼 '출생의 비밀'이 얽혀있다.
'다프니스와 클로에'는 2~3세기경에 활동했던 그리스의 문호인 롱고스(Longos)가 쓴 연애소설로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남녀간의 연애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야기다. 이 소설은 문학사상 최초의 연애 소설인 만큼 당대와 후대의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현재까지도 출생의 비밀, 주변의 방해를 받는 남녀의 사랑과 같은 모티프로 상당한 문화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5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루브르 박물관전'이 개막한다. 지난 2006년에 이어 두번째 루브르박물관전이다. 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서울서 열렸던 첫 루브르 박물관전엔 60만 관객이 몰렸다.
6년만에 다시온 이번 전시는 '그리스 신화'라는 주제로 루브르 박물관 소장품 110여점을 전시한다. 2m가 넘는 조각 작품들, 기원전 10세기 경에 제작되었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서양 문화의 기원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9월 30일까지.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 일반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02)325-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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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전쟁의 원인이 된 사건을 그린 루이 드 불로뉴 2세(1654-1733), 「파리스의 심판」 Louis de BOULOGNE II, Le Jugement de Paris 18세기 초, 캔버스에 유채, 71 x 137cm 디종 미술관 ⓒPhoto RMN - GNC media,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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