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모비스, 外人 매수세 유입되자 나흘 만에 '활짝'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현대모비스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나흘 만에 활짝 웃고 있다. 그동안 완성차들에 비해서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낮아진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됐다.

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2.25%) 오른 27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3거래일 간 이어졌던 주가 약세가 나흘 만에 반등중이고, 제이피모간과 CS증권,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강세다.

이 종목 주가는 지난 5월 이후로만 해도 주가는 11%가 넘는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연중 최고점 대비로도 주가가 크게 하락해진 상태다. 그만큼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외국인 매수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으로 현대모비스의 현재 주가수익비율은 7.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앞으로 3년 평균 10%의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와 20%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할 때 현재 낮아진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핵심부품보다 모듈 성장성이 높은 시기여서 수익성이 희석화되고 있으나 완성차의 해외공장 증설이 일단락되고 있다”며 “현대오트론 설립에 따른 전장부문 우려 역시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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