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월세보증금 포함)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다.
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8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863억원) 대비 9.2% 감소한 수치다.
공급 건수는 2만7770건으로 이 역시 전월(3만1051가구)보다 10.6% 줄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공급액이 18.3%, 건수가 5.8% 증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5월 들어 봄철 이사수요가 마무리되면서 보증이용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비수기인 여름철 중 지속되다가 가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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